-그랜드슬램컵 테니스- 힝기스, 4강진출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가 총상금 670만달러가 걸린 99그랜드슬램컵 테니스대회에서 여자 준결승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힝기스는 30일(한국시간) 뮌헨에서 계속된 여자단식 8강전에서 99호주오픈 결승 상대였던 아멜리 모레스모(프랑스)를 2-0으로 물리쳤다.
19번째 생일을 맞은 힝기스는 9월초 US오픈 결승에서 세레나 윌리엄스(미국)에게 패한 이후 첫 경기가 된 탓인지 감각을 찾지 못해 고전했다. 첫 세트에서 게임 스코어 5-3으로 리드하다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내주고 타이브레이크 게임까지 가서야 세트를 따냈고 2세트 초반에도 안정을 찾지 못하는 등 허둥댔다.
남자부에서는 토미 하스(독일)가 도미니크 허바티(슬로바키아)를 2-0으로 제압, 부전승으로 8강에 오른 안드레 아가시(미국)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니콜라스 라펜티(에콰도르)도 페르난도 멜리게니(브라질)를 2-1로 물리쳤다.
뮌헨(독일) AP 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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