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근로소득세 납부자의 22%에 불과한 중산층이 근소세 총액의 60% 이상을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재정경제부가 국회 재경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98년 근로소득세액은 4조3,471억원으로 이 가운데 60.7%인 2조6,392억원을 과세표준 1,000만-4,000만원인 중산층이 부담했다. 이 구간에 해당되는 근로자는 141만명으로 근소세를 내는 전체 인원 627만명(면세자 제외)의 22%다.
과세표준이 1,000만원인 경우 4인 가족 기준으로 실제소득은 대략 연간 2,400만원 가량이 되고 과표 4,000만원은 실소득 5천400만원 정도가 된다.유병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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