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훈(22·포항)이 올림픽대표팀에 합류한다.대한축구협회는 29일 축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정대훈을 22명 엔트리에 합류시키는 한편 고종수(삼성) 전우근(대우) 김은중(대전) 등은 상비군에 포함시켰다.
고종수는 부상중으로 당장 실전투입이 불가능해 중국전 엔트리에서 제외됐으며, 김은중은 이동국 최철우 신병호 등과 포지션이 겹치는 관계로 향후 교체요건이 생기면 합류시키기로 했다. 따라서 정대훈만이 내달 3일의 중국전에 나서게 됐다. 96년 포항에 입단한 청소년대표출신의 정대훈은 부상중인 이영표를 대신해 윙백요원으로 선발됐다.
허정무감독은 『고종수의 상태를 확인한 결과 당장 실전투입이 어렵고 2-3주의 재활훈련을 받아야 한다』며 『부상이 회복되면 올림픽팀에 합류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새로 확정된 상비군은 32명으로 22명의 엔트리외에 10명은 각 소속팀에서 훈련, 부상이나 교체요인이 생기면 언제든지 충원시킬수 있도록 운영된다. 이날 22명에 포함된 정대훈외에 고종수 전우근 김은중 김장현(숭실대) 최현(GK·중앙대)등이 상비군에 새로 합류한 셈이다. 여동은기자
■올림픽대표팀 GK 김용대(연세대) 김태진(경희대) DF 박동혁(고려대) 박재홍(명지대) 심재원(연세대) 남기성(한양대) 최정민(중앙대) MF 박진섭(고려대) 서기복(연세대) 이영수(호남대) 김도균(현대) 김남일(한양대) 이관우(한양대) 박지성(명지대) 이영표(건국대) FW 이동국(포항) 최철우(고려대) 신병호(건국대) 안효연(동국대) 설기현(광운대) 나희근(아주대)
■상비군명단 GK 최현(중앙대) DF 송윤석(호남대) MF 김기형(아주대) 이천수(부평고) 김주영(건국대) 전우근(대우) 고종수(삼성) 김장현(숭실대) FW 김은중(대전) 최태욱(부평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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