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배구연맹전과 실업연맹전이 각각 10월1일, 3일 개막한다.대학배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99삼성화재컵 전국대학배구연맹전 3차대회가 10월1일부터 5일동안 전남 해남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1, 2차대회 우승을 차지한 경희대와 한양대, 무관이지만 여전히 우승후보인 경기대 성균관대 등 강호들이 모두 출전해 뜨거운 한판 승부를 벌인다.
객관적인 전력으로 보면 경희대, 한양대가 근소한 우위에 있지만 1, 2차 대회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은 경기대와 성균관대의 전력도 만만치 않아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이번 대회는 한양대와 성균관대 인하대 조선대가 A조에, 경기대 홍익대 명지대 경희대가 B조로 나뉘어 예선리그를 가진뒤 4강 크로스토너먼트로 우승을 결정한다.
또 남녀부로 나눠 치러지는 실업연맹전은 3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개막, 6일동안 열전에 들어간다.
여자부는 LG정유 등 5개팀이 그대로 출전해 풀리그로 챔피언을 결정하며 남자부는 현대 LG 대한항공이 불참을 선언, 삼성화재 한전 상무 서울시청 등 남자부 4팀만이 참가해 역시 풀리그로 챔피언을 가린다.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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