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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IBRD총회 개막] '빈곤과의 전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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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IBRD총회 개막] '빈곤과의 전쟁' 촉구

입력
1999.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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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차 국제통화기금(IMF) 및 세계은행(IBRD) 합동 연차총회가 28일 오전 워싱턴의 매리엇 워드먼 파크 호텔에서 개막됐다.새 밀레니엄을 앞두고 금세기에 마지막으로 열린 이번 총회는 세계 182개 회원국 대표 3,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30일까지 계속된다.

인도적 재난에 대해 무관심한 것으로 비난받아온 IMF와 IBRD는 이번 총회에서 「빈곤과의 전쟁」을 촉구하면서 빈국에 대한 선진국의 관심과 지원을 호소했다.

미셸 캉드쉬 IMF 총재는 개막연설에서 『선진국들은 「가난한 자들의 위기」에 귀기울여야한다』며 『풍요의 세기 끝자락에서 빈국들이 겪고 있는 고통은 결단코 용납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캉드쉬 총재는 특히 『「인간중심의 세계화」(humanized globalization)를 이룩할 수 있도록 공세적인 빈곤 퇴치에 나설 필요가 있다』며 『이제는 이 문제에 대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제임스 울펜손 IBRD 총재도 『지난 2년간의 금융위기는 진정됐을지 모르지만 도전은 겨우 시작됐을뿐』이라며 『지금은 우리가 진정한 평화와 평등, 안전이 실현되는 세계를 향해 새로운 진로를 설정할 수 있는 때』라고 말했다.

IMF와 IBRD는 이번 총회에서 양대 기관의 지원 및 개발 프로그램이 대상국의 전반적 경제여건 개선에 그치지 않고 직접적으로 빈곤을 퇴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춘 새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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