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산업이 본격적으로 일본시장에 진출한다. 게임종합지원센터는 최근 일본 가가미가하라시 VR테크노센터에 지소를 설치하고 국내 게임업체들의 일본시장진출을 적극 후원키로 했다. 일본 지소는 일본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게임개발업체들에게 일본의 게임개발업체와 유통업체들을 연결해 줄 계획이다.첫번째 사업으로 이달 17일 도쿄에서 열린 「도쿄게임쇼」에 「게임인피니티」라는 이름으로 한국관을 마련하고 국내 10개사의 게임을 출품했다. 또 게임방체인점을 운영하는 청오정보통신을 후원, 게임방이 최초로 해외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업체는 다음달 도쿄(東京)와 나고야(名古屋)에 「넷텔」이라는 상호의 게임방을 개설하고 일본의 청소년층에게 국내 게임개발업체인 토믹스가 개발한 「조선협객전」 등의 네트워크 게임을 보급할 계획이다. 현재 일본의 10여개 게임관련업체가 관심을 보이고 있어 투자유치도 가능할 전망이다. 반응이 좋을 경우 내년 10월까지 100억원대 수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게임종합지원센터는 이밖에 일본지소를 통해 일본 게임산업정보를 수집해 국내제공하고 VR테크노센터에 위치한 일본 게임개발업체들과 공동으로 3차원 가상현실기술도 개발할 예정이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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