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의 강세가 지속되면서 뉴욕시장의 텍사스 중질유(WTI)에 이어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24달러선을 넘어서고 석유수출국기구(OPEC) 기준유가는 배럴당 23달러선을 기록했다.지난 주말 배럴당 23.90달러로 폐장됐던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27일 24.07달러로 장을 마쳐 2년6개월여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OPEC 기준유가도 24일 23.00달러를 기록, 23달러선에 도달했다고 OPEC 사무국이 27일 발표했다.
뉴욕시장에서 지난 23일 배럴당 24.99달러까지 치솟았던 텍사스 중질유는 27일24.77달러에 개장된 후 24.82달러까지 오르는 등 계속 25달러선을 위협하는 강세를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OPEC 회원국이 지난주 빈 OPEC 각료회의에서 감산 합의를 내년 3월까지 고수키로 결정한 데다 미 에너지부가 유가상승에도 불구, 비축원유를 풀지 않겠다고 밝힘에 따라 유가가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카이로=AP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