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초·중·고교 건물의 상당수가 붕괴 위험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국회 건교위 소속 한나라당 조진형(趙鎭衡)의원은 28일 『서울시 각급 학교의 안전실태 점검 결과 붕괴 직전에 있는 학교가 무려 40개교 52개동에 이른다』며 『집단 안전사고 등 잠재적 위험성에 대해 서울시가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의원은 『특히 개화초등 광희초등 장충중 등 9개학교 10개동은 재난위험시설물로 지정된 E급 건물로 붕괴 우려가 높은데도 수업을 강행하고 있다』며 『즉각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의원은 또 『서울시 소재 41개 아파트 단지 307개동이 노후화로 붕괴 직전에 놓여있어 1만2,345세대 3만여명의 주민이 불안 속에 살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성욱기자 feelchoi@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