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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 경매사 박혜경씨/가격을 공정.정확하게 유도하는 능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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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 경매사 박혜경씨/가격을 공정.정확하게 유도하는 능력 중요

입력
1999.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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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하고 정확하게 가격을 이끌어낼 수 있는 능력이 경매사에겐 제일 중요하죠』현재 화랑협회가 주관하는 「아트갤러리」의 주형근씨와 함께 국내에 단 두명 뿐인 미술품 경매사인 ㈜서울경매의 박혜경(32)씨. 당차면서도 유연한 태도로 경매장 분위기를 이끄는 옥션하우스의 승부사이다. 가나 아트 직원으로 있으면서 LG홈쇼핑 채널에서 1년 이상 미술품 판매 프로그램을 맡았던 경험을 토대로 종합경매전문회사 서울경매가 오픈하자마자 경매사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그녀의 신뢰감 넘치는 작품 설명 한마디 한마디는 작품을 살까말까 망설이는 고객들에게 일순 베팅의 욕심을 불러 일으킨다. 『돈이 오가는 시장이니 경직되고 긴장된 분위기일 수밖에 없지요. 진행의 완급이나 호가 폭을 적절히 조절하면 칙칙하고 경박해질 수 있는 분위기가 안정돼죠』 단국대 사학과 출신으로 진로 홍보실에서 일하다 4년 전 가나아트로 옮겼다. 작품 소장가들의 상담과 작품 수급 과정에도 관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아직 국가나 미술계가 자격을 주는 경매사 공인제도가 없다.

송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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