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루증 치료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국제약품은 기존 조루증 치료제의 문제점을 일부 개선한 「멘스크림」을 29일부터 약국에서 시판한다. 멘스크림 시판으로 올해 45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조루증 치료제 시장은 제일제당-태평양제약의 SS크림과 대유신약의 비엠겔 등 3파전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캐나다의 오존캐나다사에서 수입해 파는 멘스크림은 국소마취제인 벤조카인을 주성분으로 하며 성관계 5-10분전에 1-2㎚씩만 발라도 효과를 발휘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 무색에 박하향이 있는 멘스크림은 기존 제품과는 달리 상대 여성에게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아 닦아낼 필요가 없다고 회사측은 주장했다.
멘스크림 제품은 10여차례 사용할 수 있는 15㎚ 용량과 의사 처방에 따라 살 수 있는 45㎚용량으로 나오며 판매가격은 각각 3만원, 6만원으로 형성될 전망이다.
그러나 국소마취 과민증이나 피부과민성 환자, 심장질환자 등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사용해선 안된다고 회사측은 당부했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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