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사회복지관] 수익치중 '생보자' 자립외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사회복지관] 수익치중 '생보자' 자립외면

입력
1999.09.28 00:00
0 0

저소득층과 노인복지를 위해 설립된 사회복지관이 수익사업에 치중하는 등 엉뚱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27일 보건복지부가 한나라당 김홍신(金洪信)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감사원이 6·7월 전국 24개 사회복지관 운영실태를 감사한 결과 상당수 복지관이 생활보호대상자 및 저소득층 대상의 자립 자활서비스 프로그램을 외면한채 에어로빅 피아노 등 중산층을 겨냥한 수익성 프로그램을 경쟁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조사대상 복지관 유료 프로그램 129개중 에어로빅 피아노 등 취미·교양분야 프로그램이 90개로 조사됐으며 이들 프로그램을 이용한 생보자 비율은 가장 많은 것이 28%, 낮은 것은 2%에 지나지 않았다.

또 이용료가 면제되는 생보자로부터 돈을 받는 복지관이 있는가 하면 일반인에게는 면제혜택을 주는 등 이용료 운영도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각기자 kimj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