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외환위기에 따른 대량 실업사태 등으로 급증했던 두통약 소화제 위장약 판매가 올들어 크게 준 반면 부진을 면치 못했던 박카스 등 자양강장제 종류는 꾸준히 늘고 있다.2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두통약 게보린의 상반기 판매량은 43만5,600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4만8,000통보다 3% 줄었다. 위궤양 치료제 OMP와 소화제 훼스탈도 지난해 상반기보다 각각 10.4%, 12.3% 감소했다.
그러나 소득 감소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줄었던 자양 강장제류는 올들어 다시 늘어 박카스의 경우 올 상반기 149만9,600박스가 팔려 지난해 같은기간 116만3,610통에 비해 무려 29%나 늘었다. 자황도 1만8,600박스가 판매돼 7% 증가했다.
/정녹용기자 ltre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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