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일산구 마두동 정발고교생 33명이 세균성이질에 집단 감염된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또 이날 복통증세로 결석한 정발고교생 22명이 긴급 역학조사를 받고 있어 세균성이질 환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일산구보건소 황원주(黃元柱)소장은 『20일부터 설사와 복통 증세를 보인 정발고교생 210명에 대해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33명이 세균성이질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일산복음병원 등 5개 병원에서 격리치료중』이라고 밝혔다.
또 19일 일산신도시 모음식점에서 가족과 함께 식사한 대화중학생 1명도 세균성이질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자택에서 격리 치료중이다.
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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