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의 「젊은 피」모임인 「미래를 위한 청년연대」(미래연대)가 26일 출범을 선언했다. 미래연대는 여권의 「젊은 한국」을 의식한 듯 「야권의 청년정치 모임」으로 자기 성격을 규정했다. 여야를 경계로 30·40대 젊은 정치인들의 경쟁과 대결이 시작된 셈이다.창립준비위에는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 보좌진을 비롯해 전문가 그룹 등 55명이 참여했고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김영선(金映宣)의원, 김부겸(金富謙)부대변인, 고진화(高鎭和)전성균관대총학생회장, 정지행(鄭智行·한의사)씨가 공동대표로 뽑혔다. 이들중 일부는 내년 총선에 출마할 계획이다.
정치권은 미래연대가 구성원의 다양한 정치적 스펙트럼, 기성 정치인의 영향력 등을 극복, 독자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을 지를 주목하고 있다.
최성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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