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작년보다 20∼40% 늘어백화점들이 올 추석 특별판매기간에 사상 최대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백화점들의 선물세트 등 매출은 지난해 추석특판때보다 20∼40% 늘었고 상품권도 2배가량 팔렸다.
26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14∼23일 1,392억원의 매출을 올려 작년동기 대비 39.5%, 97년동기 대비 23.1%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했으며 상품권 매출액도 작년(270억원)의 2배가 넘는 605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세계도 같은 기간동안 925억원의 매출을 올려 20%의 신장을, 직영 할인점인 E마트는 767억원의 매출로 60%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현대도 1,010억원의 매출을 올려 작년동기 대비 신장률이 24.8%에 달했으며 97년동기에 비해서도 3.4% 증가했다. 상품권 매출액도 지난해보다 79% 증가한 328억원에 달했다.
갤러리아는 압구정점등 4개 점포의 매출규모가 227억원으로 작년대비 31.3%, 97년 대비 3.9% 각각 신장했다. 뉴코아는 17∼23일 270억원의 매출을 올려 신장률이 작년대비 32%에 달했으며 직영 할인점인 킴스클럽은 225억원어치를 기록, 작년에 비해 38%의 신장률을 보였다.
미도파는 추석특별기간 여성정장의 매출이 작년대비 180% 신장하는 등 의류와 선물세트 판매에서 큰 신장세를 보였다. 삼성테스코 직영 할인점인 홈플러스는 17∼22일 84억원의 매출을 달성, 20.2%의 신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LG백화점, 한신코아, 삼성플라자, 애경, 39쇼핑 등도 뚜렷한 매출신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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