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동티모르 파견군(INTERFET)의 사령관인 피터 코스그로브 소장은 26일 독립반대파 민병대에 무기를 내려 놓고 정치적 해결방안을 모색할것을 촉구했다.코스그로브 소장은 1만5,000명이던 인도네시아 주둔군의 규모가 27일이나 28일께 1,500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군 철수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민병대가 은신처를 찾아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줄어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에앞서 INTERFET은 25일 헬기와 장갑차 등을 동원, 대대적인 단속을 벌임으로써 민병대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INTERFET은 24일에도 1,000여명의 병력과 장갑차 등을 동원해 딜리 시내의 몇개 블럭을 봉쇄한 채 민병대 소탕작전을 벌여 악명높은 아이타락 민병대의 지휘관 4명 가운데 한명을 비롯해 민병대원 상당수를 검거했다.
/딜리·시드니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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