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균(康奉均) 재정경제부장관은 26일 『한국의 개혁은 제대로 추진되고 있으며 예상보다 빠른 경제 회복은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강 장관은 이날 워싱턴에서 세계은행(IBRD) 주최로 열린 한국경제 설명회에서 「한국의 개혁과 회복」이라는 제목의 연설을 통해 『한국경제는 지난해 마이너스5.8% 성장에서 벗어나 올 상반기에 7.3% 성장했고 연말까지 7%대 성장이 기대되며 경상수지 흑자 규모도 올해 400억달러, 내년 200억달러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또 『현재의 개혁정책은 금융, 기업, 공공, 노동 4개 부문의 강력한 개혁과 자본시장 자유화 및 외국인 직접투자 장려 등의 시장개방 정책을 의미하는 「4+1」의 접근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소개했다.워싱턴=윤승용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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