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신동 유승민(동남종고)이 99일본오픈탁구대회에서 남자단식 4강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세계 48위 유승민은 25일 일본 고베에서 열린 남자단식 8강전에서 세계 12위 장필립 가티엥(프랑스)을 3-1로 이기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97년세계선수권대회에 역대 최연소국가대표로 참가했던 유승민은 이후 오픈대회에 종종 출전했지만 4강진출은 처음이다.
이에 앞서 유승민은 32강전에서 세계 16위 크리스토프 르구(프랑스)를 3-1로 이겨 주위를 놀라게 했고 16강전에서는 대만의 추앙 치유안을 3-2로 이겼다.
세계 47위 오상은(삼성생명)은 16강에서 가티엥에게 2-3으로 져 탈락했고 주세혁,김택수(이상 대우증권), 유남규는 32강전에서 각각 조란 프리모락(크로아티아), 티모 볼, 외르겐 로스코프(이상 독일)에게 패했다.
여자단식에서는 류지혜(삼성생명)가 유일하게 8강에 올랐으나 고야마 지레(일본)에게 1-3으로 패했다.
김관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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