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내버스 토큰이 없어져 버스카드를 이용하고 있다. 매일 일당으로 생활하는 사람이어서 지갑 속에 돈 1만원이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정류장 옆에 있는 버스카드 충전소에 가서 몇천원을 내놓고 충전해달라고 하면 모두 안된다고 한다. 이유를 물으면 『1만원 이하는 기계가 인식을 못한다』는 것이다. 진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소액이라 충전해주기가 귀찮아서 그러는 것인지는 몰라도 반드시 개선돼야 할 일이다. 사람들이 모두 돈이 많은 것은 아니다. 돈 많은 사람도 현금이 없을 수도 있는 것 아닌가. 관계당국의 시원한 해결책을 기대한다. /나종국·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