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인터넷 화상통신시스템업계의 1인자가 되겠습니다』인터넷관련 시스템 전문벤처기업 포씨소프트 권혁빈(27)사장은 촉망받는 벤처기업인.
서강대 전자공학과 출신의 그는 5월 대학동기들과 삼성전자가 대학교및 대학원생들을 선발하여 연구비를 지급하는 삼성소프트웨어멤버쉽 멤버 등 12명과 함께 자본금 2억원으로 포씨소프트를 창업했다.
포씨소프트는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차세대 E메일시스템인 「인스턴트메시징」과 별도의 하드웨어없이 화상회의가 가능한 「다이렉트폰」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자랑한다.
특히 10월초에 선보이는 다이렉트폰은 대당 최소 100만원이상 하는 화상보드 를 장치할 필요가 없고, 전송속도도 기존제품에 비해 2배가량 빠른 점이 강점. 세계 처음으로 카메라에 찍히는 영상을 인터넷모니터상의 전체화면으로 확대시켜 인터넷방송이 상용화할 경우 폭발적인 수요가 기대되고 있다.
인스턴트메시징 등은 정보통신부 주최 제1회 창업아이템경진대회와 삼성물산이 주관한 제1회 인터넷전자상거래 아이템공모전에서 상을 받았다.
삼성물산(15%)과 서강엔젤클럽(5%)이 지분참여하면서 자본금도 3억5,000만원으로 늘어났다. 창업 첫해인 올해 매출은 4억원, 내년엔 30억원을 예상하는 권사장은 『이르면 연말께 인터넷방송사를 출범시킬 예정으로 방송사와 물밑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의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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