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신주(新竹)공단의 반도체 공장들이 강진 발생 후 나흘만인 25일 거의 정상가동 상태를 회복했다고 대만 중앙통신(CNA)이 보도했다. 이번 지진으로 신주 공단내 26개 반도체 공장들 가운데 상당수가 생산을 일시 중단하며 그동안 50억 대만 달러(미화 1억6,000만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통신은 전했다.한편 대만의 상장기업중 최소 36%이상이 21일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대만 증권 및 선물위원회(SFC)가 25일 밝혔다.
대만 언론들은 또 지진으로 인해 사회분위기가 어수순해진 틈을 타 좀도둑이나 일부 「양심불량자」들이 피해자를 돕기 위한 구호품들을 중간에서 가로채는 일이 적지않다며 당국의 조치를 촉구했다.
좀도둑이들은 재난지역으로 향하는 도로들이 지진으로 크게 붕괴, 유실되거나 차량부족등으로 구호품 운송이 지체되는 점을 악용, 구호품 전달을 자청한 뒤 이들을 밖으로 빼돌리거나 고가에 팔아먹기도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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