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드래곤즈 선동렬이 추석 연휴기간동안 3경기연속 세이브포인트를 따냈다.선동렬은 일본 나고야돔서 열린 23일 히로시마전과 25,26일 한신전에서 세이브 2개와 구원승 1개를 추가, 시즌 1승26세이브(2패)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 구원은 올시즌 처음이며 주니치는 기분좋은 5연승을 질주했다. 방어율 2.73.
선동렬은 또 25세이브포인트를 넘어서며 2,000만엔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3개를 보태 30세이브포인트가 되면 1,000만엔이 추가된 3,000만엔으로 보너스가 올라간다.
26일 한신전은 아찔한 순간이었다. 2-1로 앞서던 9회초 2사 2,3루의 위기에서 등판한 선동렬은 대타 존슨(미국)에게 우월 3점홈런을 얻어맞았다. 올시즌 첫 피홈런. 지난해 9월19일(히로시마·가네모토)에 홈런을 허용한 뒤 1년 7일, 39경기만이다. 최근 21경기 연속 무실점도 끝났다.
그러나 주니치는 9회말 야마사키의 3점홈런으로 5-4의 극적인 재역전승에 성공, 승리투수는 선동렬에게 돌아갔다.
나고야(일본)=백종인특파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