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의 소속팀인 메이저리그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구단주가 포함된 3인의 투자자 그룹이 프로야구 쌍방울 레이더스 인수에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한국야구위원회(KBO)의 한관계자는 『이 투자자그룹 중 1명이 최근 KBO 박용오총재를 만나 쌍방울 구단 인수와 관련한 조건, 프로야구 운영현황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눈뒤 10월중 다시 방한해 의견을 절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용오총재는 이 투자자그룹을 비롯, 쌍방울 인수 가능성이 있는 몇몇 국내 대기업들과 계속 접촉을 벌여나간뒤 최종적으로 쌍방울 구단의 법정관리인과 조정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한편 유종근전북도지사의 소개로 KBO와 접촉하게된 이 투자자그룹은 흥행기반이 취약한 전북 연고지도 문제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전북지역에서의 투자 및 사업추진과 연관된 이유때문으로 알려졌다.
박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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