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1일 타이완(臺灣) 대규모 지진 참사와 관련,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긴급구호자금 7만달러(8,400여만원)를 타이완 적십자사에 보내기로 했다. 정부는 또 타이완 정부가 요청할 경우 119구조대를 즉시 현지에 파견키로 했다.외교부 당국자는 『타이베이(臺北)의 우리 대표부가 교민 피해를 확인하고 있다』며 『정전과 통신두절 등으로 아직 정확한 피해상황이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난터우(南投)지역 교민 1명이 연락이 닿지 않는 것을 제외하고는 현재까지 교민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타이완에는 타이베이와 카오슝(高雄) 등지에 상사주재원, 유학생 등 3,000여명의 교민이 거주하고 있다.
김승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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