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딘 플레밍증권이 주관하는 아시아기업 투자설명회에 대우증권 등 국내 8개사가 참가한다.21일 금융감독위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뉴욕 포시즌호텔에서 자딘 플레밍증권 주최로 미국과 유럽의 300여개 주요 기관투자자들을 상대로 아시아 각국의 주요기업들에 대한 투자설명회가 개최된다.
이번 설명회에는 한국 외에 일본, 대만, 홍콩, 호주 등 아시아, 대양주 지역 10여개국가 80여개 기업이 초청됐으며 한국에서는 주택은행, ㈜메디슨, 포항제철, 현대산업개발, 신한은행, 삼성물산, SK텔레콤, 대우증권 등 8개사가 참가한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아시아 각국의 금융기관과 기업들이 참가해 외자유치를 도모하는 로드쇼 형식의 포럼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대우그룹에서 계열 분리된 대우증권이 허미스펀드의 강력한 추천으로 참가하게 됐는데 허미스펀드는 현재 대우증권지분의 7.7%를 보유한 대주주이며 자딘 플레밍증권이 펀드의 실제 소유주로 알려져 대우증권의 향배와 관련, 관심을 끌고 있다.
/이태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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