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일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기업과 교민들이 동티모르 파병에 반발하고 나섬에 따라 성명을 발표, 『정부는 인도네시아 정부와 긴밀히 협의, 교민및 진출기업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외교통상부 장철균(張哲均)대변인은 성명에서 『인도네시아 정부가 우리의 동티모르 다국적군 참여결정에 환영입장을 표명하고 우리 정부에 감사의 뜻을 전해왔다』며 『이번 파병을 계기로 한·인도네시아간 전통적인 우호협력관계가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정부는 동티모르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지원하는 대 인도네시아 협력차원에서 다국적군에 참여하기로 한 것』이라며 『동티모르의 평화와 안정회복이라는 다국적군의 임무와 파견부대의 안전문제 등을 고려, 보병 위주로 파병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승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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