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이용한 「컴퓨터 맞춤 구두」가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자피로(대표 정우제·鄭又齊)는 최근 3차원 레이저 발 측정장치(3D Foot Scanner)를 이용해 발 크기를 잰뒤 컴퓨터로 구두를 재단하는 새로운 제작방식을 선보였다. 이 구두는 발의 볼과 너비, 발등의 높낮이 등 11곳에 이르는 발 부위를 오차 1∼2㎜ 범위내에서 정확히 측정, 완벽하게 발에 맞는 구두를 만들어낸다.
또 측정된 발 형태가 데이터로 보존돼 디자인만 고치면 골프·등산화용 제작도 가능하다. 자피로는 세계 유수의 수제화 전문회사인 이탈리아 테스토니사 등과 납품계약을 맺어 이탈리아 현지 제작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구두 제작기간은 발 측정후 2일 정도이며 가격은 6만~7만원.
자피로사는 다음 달에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뒤 내년초까지 100여곳의 체인점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02)552_2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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