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 버거 미백악관 안보보좌관은 19일 『북한이 미사일 시험발사를 재개할 경우 이미 완화했던 미국의 제재조치를 즉각 복원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버거 보좌관은 이날 NBC의 「언론과의 만남」에 출연, 북한 미사일 발사 실험 중단과 경제제재 완화를 맞바꾼 것을 옹호한뒤 『북한이 미국과 아시아 지역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 계획을 강행한다면 아시아 지역에서 미사일 군비경쟁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 미사일 개발계획은 사실상 동결됐으며 미국은 그 대가로 상품판매에 대한 일부 기초적인 무역제재를 완화했다』며 『북한은 코카콜라를 갖게 됐고 미국은 미사일 계획의 동결을 얻어낸 셈』이라고 설명했다.
워싱턴=윤승용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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