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왓슨, 시니어투어 데뷔 2경기만에 첫 승톰 왓슨(50)이 미국프로골프(PGA) 시니어투어 데뷔 2개대회 출전만에 첫승을 따냈다.
지난주 시니어PGA투어에 데뷔했던 왓슨은 2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벤트트리CC(파 72)에서 벌어진 뱅크원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이글 1개에 버디 8개를 잡아 10언더파 62타를 기록, 최종합계 20언더파 196타로 우승했다. 15언더파 201타를 친 2위 브루스 그레이엄과의 격차는 5타.
왓슨은 지난주 시니어투어 데뷔전인 컴포트클래식에서는 공동 22위에 머물렀다.
70∼80년대 PGA투어를 주름잡았던 왓슨이 두번째 출전대회에서 기존선수들보다 한수 위의 기량으로 첫승을 따냄에 따라 헤일 어윈의 독주체제가 굳어지는 듯 했던 시니어투어 판도에 큰 변동이 예상된다. 어윈은 이번 대회 3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쳐 공동 9위에 그쳤다.
댈러스(미 텍사스)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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