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여동안 말없이 끊는 전화가 하루에도 수없이 걸려와 온 식구들이 노이로제에 걸렸다. 그래서 경찰서에 진정서를 내 발신자 추적을 통해 범인을 알아낼 수 있었다. 그런데 경찰서는 끊는 전화는 범죄행위로 볼 수가 없다고 범인을 무혐의 처리했다. 어이가 없었다. 지금도 말없이 끊는 전화가 계속해서 걸려온다. 범인을 알면서도 강건너 불구경 하는 식으로 가만히 있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 /이종숙·경기 광명시 광명7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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