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22)가 공동 19위에 머물렀다.올시즌 3승을 기록중인 박세리는 2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켄트의 메리디언밸리CC(파 72)에서 벌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99세이프코클래식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했다.
우승은 프로 2년차 마리아 요르스(스웨덴)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박세리와 함께 LPGA투어에 데뷔한 요르스는 4라운드에서 데일리베스트인 8언더파 64타를 쳐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 데뷔 첫승을 따냈다.
1번홀에서 티오프한 박세리는 4∼6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으며 7언더파까지 스코어를 줄였으나 후반들어 기복이 심했다. 후반 첫홀인 10번홀(파4)의 티샷이 벙커에 빠져 3온-2퍼팅으로 보기를 해 흔들리기 시작했고 역시 파4인 14,17번홀서도 보기를 했다. 후반 9홀중 버디를 잡은 홀은 12,18번홀.
박세리는 경기후 『6월 이후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하지 못했다. 톱10을 해야한다는 부담감도 있었지만 마음을 비우고 최선을 다했다. 대회결과에 집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세리는 23일 밤 오리건주 포틀랜드서 개막되는 세이프웨이LPGA챔피언십에 김미현 펄신 박지은 등과 함께 출전한다.
남재국기자
jkna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