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친 건강악화로 조만간 입원"(모스크바 교도=연합뉴스)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급속한 건강 악화로 10-15일 내에 병원에 입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러시아의 인터넷 신문 `가제타 RU'가 17일 보도했다.
이 인터넷 신문은 병원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옐친 대통령이 당초 이번 달 초휴가를 얻어 집중적으로 치료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국내 상황 때문에 이를 취소했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소식통들은 그러나 옐친 대통령의 구체적인 증세는 밝히지 않았는데, 크렘린궁은 이같은 보도에 대해 어떠한 정보도 갖고 있지 않다며 언급을 회피했다.
옐친 대통령은 이날 세르게이 쇼이구 에너지 장관과의 면담을 취소했다.
취소 이유는 최근 2주 동안의 격무로 인한 건강 악화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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