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29·슈페리어)가 99코오롱배 제42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3억5,000만원)에 우승, 패권을 3년만에 되찾았다.최경주는 19일 경기 고양시 한양CC 신코스(파 72)에서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벌어진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4개 보기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 상금 6,500만원을 획득했다.
아시아프로골프(APGA)투어 시즌 상금랭킹 선두인 미얀마의 킬라 한은 합계 9언더파 279타로 준우승했고, 신용진(35)은 7언더파 281타로 US아마추어선수권 준우승자 김성윤(17·안양신성고)과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다.
한편 부친상의 실의를 딛고 3라운드까지 선두에 오르는 투혼을 보였던 최광수(39·엘로드)는 버디없이 보기만 3개를 기록,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5위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남재국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