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는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선출할 국회 몫의 헌법재판관 후보에 하경철(河炅喆·60)변호사를 추천키로 17일 결정했다.여야는 당초 25일 정년퇴임하는 조승형(趙昇衡)헌법재판관의 후임자 추천권을 놓고 논란을 벌였으나 『조재판관을 추천했던 구민주당 의원들이 대부분 국민회의로 옮겨온 점을 인정, 국민회의가 추천권을 행사키로 여야 총무간에 합의가 이뤄졌다』고 국민회의 박상천(朴相千)총무가 이날 밝혔다.
하변호사는 60년 제12회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한 뒤 서울 형사·민사지법 판사 등을 지냈으며 현재 국민회의 추천 중앙선관위원,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신효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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