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경기 활성화로 추석 보너스가 다소 두툼해질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선물이 고급화해 과소비를 부추기지나 않을까 우려된다. 추석선물 50년사를 살펴보면 50년대는 계란 한줄, 60년대는 라면 한상자, 70년대는 화장품 세트, 80년대는 조미료세트, 90년대는 수입양주로 달라져 왔다. 이번 추석에는 책과 문화상품을 구입하고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는 문화상품권을 추석선물로 주고 받으면 어떨까. 모처럼의 연휴에 가족들과 문화행사도 관람하고 책이라도 한권 읽으면 그동안 쌓인 피로를 풀고 재충전할 수 있을 것이다. /김동렬·부산 남구 용호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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