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근로자들의 임금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나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임금격차는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들어 7월말까지의 월평균 근로자임금은 153만1,000원으로지난해 같은 기간의 140만8,000원에 비해 8.7% 상승했다.
물가상승분을 감안한 실질임금은 129만3,000원으로 지난해(119만7,000원)에 비해 8.0% 오른 것으로 추정됐다.
사업체 규모별 임금상승률은 500인 이상이 11.1%, 300인∼499인이 9.9%의 높은 증가율을 보인 반면 10∼29인 사업체는 6.8%, 30∼99인 사업체는 6.6%로 상대적으로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에따라 10∼29인 사업체의 임금을 100으로 볼 때 500인이상 사업체의 임금은 142.8로 지난해 137.3과 비교하면 사업체 규모간 임금격차는 확대됐다.
근로시간의 경우 월평균 근로시간이 206.0시간(주당 47.4 시간)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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