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을 보낼 때일반 매장에서 물건을 살 때도 마찬가지지만 주문에 앞서 미리 예산을 세워두고 카탈로그를 꼼꼼히 살펴본 뒤 적절한 상품을 골라야 한다. 선물은 무엇보다 정성을 담아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받는 이가 부담을 느낄 수 있는 가격대는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냉동제품 등 일부 품목은 배달지역을 한정하고 있으므로 유의한다. 같은 제품이라면 구매수량에 따라 「덤」을 얹어주는 것을 택하는 것이 좋다. 덤 제공 여부는 카탈로그에 상세히 안내돼있고, 전화로 확인해볼 수도 있다.
주문신청서를 작성할 때는 받을 사람의 주소와 전화번호를 정확히 기재해야 한다. 또 주소불명 등으로 배달에 문제가 있을 때 해당 우체국에서 신속하게 재확인할 수 있도록 신청자의 연락처도 반드시 적어둬야 한다.
주문시 축하카드를 함께 신청하면 제품에 동봉해 배달해준다. 카드는 명절, 연말연시, 생일, 보은 등 내용에 따라 모두 10종이 구비돼있다.
선물을 받았을 때
겉포장에 표시된 취급 주의사항을 눈여겨보자. 냉동제품은 받는 즉시 개봉해 냉동실에 보관하고, 진공포장 제품은 포장을 뜯은 뒤 상온에 그대로 두면 변질될 수 있으므로 유의한다. 취급기간과 보관장소 등 그밖의 보관상 주의사항도 잘 살펴봐야 한다.
제품에 문제가 있을 때는 겉포장에 표시된 공급우체국에 연락하면, 바로 새 제품을 보내준다. 농·수·축산물은 배달후 7일이내, 가공식품과 공산품, 수공예품은 20일이내에 교환신청을 해야 한다. 단, 식품의 경우 일단 소비하고 나면 교환이 불가능하다. 환불도 해주지만 선물로 받은 것이라면 보낸 이의 정성을 생각해 되도록 새 제품으로 교환해 쓰는 것이 좋다.
/이희정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