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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한약국' 내년 첫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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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한약국' 내년 첫 선보인다

입력
1999.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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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년 4월부터 한약 조제 및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한약국」이 처음 선보인다.보건복지부는 16일 제1회 한약사 국가시험을 내년 2월20일 실시키로 하고 시험과목 및 출제범위를 확정했다. 시험과목은 한약의 생산 및 제조, 한약조제, 한약감정, 한약의 보관 및 유통, 한약학의 기초 등이고 과목당 40점이상, 전과목 총점의 60%이상을 얻어야 합격한다.

응시자격은 대학에서 한약학을 전공한 자에 한정했으나 경과규정을 둬 96년도 이전 입학생중 95학점 이상의 한약관련 과목을 이수한 학생도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약학과 96년 및 95·94학번 등도 응시가 가능하다.

제1회 한약사시험 합격자가 내년 3월18일께 발표될 예정이어서 같은해 4월부터는 시중에 첫 「한약국」 간판이 내걸릴 전망이다.

한약사제도는 94년 1월 도입됐으나 약사와의 갈등 등으로 진통을 겪다 6년만에 결실을

맺게됐다.김진각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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