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99서울 세계NGO 대회」(공동대회장 조영식 경희학원장)는 해외 유명인사들과 국내외 NGO들이 대거 참석하는 매머드급 「국제NGO 축제」가 될 전망이다.16일 대회 조직위 사무국에 따르면 대회를 한달여 앞둔 이날 현재 참가를 신청해온 단체는 국내외 268곳, 등록자는 2,707명에 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서울대회의 개회식에는 매리 로빈슨 전 아일랜드 대통령을 비롯해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대통령, 에스트라다 필리핀 대통령부인, 카라초 전 코스타리카대통령 등 해외 주요인사들이 초빙된다.
국제 NGO로는 전 미국법학자협회, 아시아환경협의회(AES), 국제사면위원회(AI),적십자, 청소년평등센터 등이 참여하며 중화여성연합회·중국인권연구회·중국환경협회 등 중국NGO도 60여곳이나 참석한다.
이와 함께 150여개국 세계대학 총장들이 참석해 대회기간중 「세계대학 총장학술대회」도 연다. 국내는 참여연대와 경실련등 주요 NGO는 물론, 전국의 풀뿌리 시민 사회단체까지 대부분 참가등록을 하고 있다.
유엔경제사회이사회 NGO협의회(CONGO)·유엔공보처 NGO집행위원회·경희대 밝은 사회클럽 국제본부(GCS)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대회의 주제는 「21세기 NGO의 역할」로, 각국의 NGO들은 새로운 밀레니엄을 맞이하는 21세기에 NGO가 지향해야 할 역할 및 정체성에 대한 모색과 함께 NGO간의원활한 의사소통과 신뢰, 연대와 협력증진 등이 심도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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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이다.송영창@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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