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진(35)이 국내남자프로골프 타이틀대회인 99코오롱배 제42회한국오픈선수권 첫날 경기서 단독선두에 나섰다.프로통산 3승에 머물러있는 신용진은 16일 경기 고양시 한양CC 신코스(파 72)에서 시작된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하는 호조를 보이며 6언더파 66타를 쳐 단독선두에 올랐다.
부친상을 치르고 대회출전을 강행한 최광수(39·코오롱엘로드)는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김형태, 킬라 한(미얀마) 등과 공동 2위를 형성하는 투혼을 보였다.
올시즌 일본투어에서 2승씩을 기록중인 최경주(29·슈페리어) 김종덕(39)은 강욱순(33) 정준(28) 등과 함께 나란히 1언더파 71타로 공동 24위, 99US아마추어선수권 준우승자 김성윤(17·안양신성고)은 이븐파로 공동 38위를 각각 마크했다. 지난해 우승자 김대섭(18·서라벌고)은 4오버파 76타로 103위의 부진을 보였다.
한편 이날 같은 조로 경기한 최경주 김성윤, 미국의 제리 노퀴스트는 파5의 15번홀(468㎙)에서 나란히 이글을 기록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남재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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