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6일 내년 총선의 여당후보 공천과 관련해 『여성에게 비례대표 의석의 30%를 할당하고 지역구의 여성의석 비율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화여고 류관순기념관에서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주최로 열린 제36회 전국 여성대회 개회식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 이같이 밝히고 『국민의 정부는 남녀 평등사회를 위한 법과 제도적 기반을 구축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양성평등을 실현하고 남녀 공동사회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김대통령은 또 『21세기는 지식정보와 문화관광의 시대이며 이는 유연하고 섬세함이 뛰어난 여성의 시대가 도래함을 뜻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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