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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포항, 현대 꺾고 극적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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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포항, 현대 꺾고 극적 역전승

입력
1999.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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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이 후반 대반격을 펼치며 6위자리를 노리던 울산 현대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포항의 고정운은 어시스트 2개를 추가, 55골48어시스트로 김현석(현대·97골47어시스트)을 밀어내고 50_50고지 등정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다. 치열한 득점경쟁을 벌이고 있는 안정환(대우·12골)은 이날 득점을 추가하는데 실패했다.포항은 15일 프로축구 99바이코리아컵 K_리그 현대전서 전반 0_2로 뒤지다 후반 정대훈 백승철의 연속 4골로 현대에 4_3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전반 현대의 무난한 승리를 의심하는 관중은 없었다. 전반 22분 정정수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프리킥한 볼을 김현석이 헤딩으로 가볍게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전반 33분 김종건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띄워준 볼을 김기남이 헤딩슛, 2_0으로 달아났다.

후반 휘슬이 울리자 포항은 언제 그랬냐는 듯 현대 골문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정대훈이 후반 11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슛, 첫득점을 올리더니 후반 19분 고정운이 페널티지역내에서 날카롭게 찔러준 볼을 받아 동점골을 올렸다. 3분뒤 어시스트추가에 맛을 들인 고정운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볼을 살짝 띄워주자 이번에는 백승철이 달려들며 오른발슛, 역전에 성공하고 후반 37분 백승철이 4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역전극을 이끌어냈다. 현대는 후반 38분 김현석이 추가골을 터트렸으나 더이상 득점에 실패, 플레이오프 진출에 먹구름이 끼었다.

광양에서 대우를 맞이한 전남은 대우에 3_1로 승리를 거두며 승점 29로 3위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전남은 시작하자마자 기세를 올렸다. 전반 4분 김정혁이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길게 차준 볼을 차귀현이 페널티지역내에서 헤딩슛, 상대 골네트를 갈랐다. 이어 전반 38분 세자르가 골지역내에서 추가골을 터뜨리고 후반 29분 승부에 쐐기를 박는 세번째골을 성공시켰다. 대우는 우성용이 1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LG_전북전에서는 LG 박종인이 연장후반 6분 골든골을 성공시키며 2_1로 승리했고 대전은 부천 SK에 4_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범구기자

lbk1216@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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