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부경찰서는 15일 부유층 자제에게 사학명문 K대의 학생증을 위조해 준 이 대학 전직원 손모(36)씨를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위조를 부탁한 경기 P대학 교수 조모(55)씨를 불구속입건했다.손씨는 『아들과 조카 2명의 학생증을 만들어주면 사례하겠다』는 조씨의 부탁을 받고 15일 인쇄소에서 학생증 3매를 위조해준 혐의이다.
조씨는 『아들 등이 K대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학생증을 부탁했다』고 주장했으나, 경찰은 자식을 명문대생으로 과시하려는 허영심이 범행동기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
노원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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