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잠실야구장에는 일본의 「괴물투수」마쓰자카 다이스케(19)의 열풍이 불었다. 이날 일본-대만전에 선발등판한 마쓰자카를 보기위해 일본관중 1,300여명이 3루내야석에 몰려들어 일장기와 대형 깃발, 격문 등을 흔들며 열띤 응원을 보낸 것.일본의 상사 주재원 모임인 「코리아재팬클럽」회원 500여명을 비롯, 일본에서도 많은 야구팬들이 이곳으로 와 경기시작 1시간여전부터 입장, 마쓰자카의 불펜투구에 연신 카메라 플래쉬를 터뜨리며 성원. 마쓰자카를 보러 휴가를 내고 한국에 왔다는 시라이시 구미코(29)씨는 『도쿄에서 서울로 오는 비행기가 모두 매진돼 후쿠오카를 경유해 왔다』고 말하기도.
일본의 보도진 200여명도 마쓰자카의 일거수 일투족을 기록하고 카메라에 담느라 시종 분주한 모습. 특히 이날 일본의 유력 스포츠신문인 닛칸스포츠는 1면에 「마쓰자카, 대만전 완투 지령」이라는 제목으로 톱기사를 실어 일본언론의 관심을 그대로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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