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대 기숙사 식당에서 유효기간이 지난 음식을 먹은 대학생들이 집단식중독을 일으켜 보건당국이 진상조사에 나섰다.15일 강릉대와 강릉시보건소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기숙사생 김성민(18·인문학부1년)군 등 250명이 집단식중독 증세를 호소,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14일 아침에 기숙사 식당에서 야채와 계란을 넣은 샌드위치와 우유, 사과 등을 먹은 후 식중독 증상을 보였다.
기숙사 식당 영양사 김선의(金善義·32·여)씨는 『이들이 먹은 샌드위치에 사용한 S사 제품의 옥수수식빵 가운데 일부가 유효기간이 1-2일 지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강릉=곽영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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