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부터 12년간 부산-목포간 「남해안 관광벨트」를 개발하기 위해 공공투자 4조원을 포함, 총 12조원을 투입키로 했다.기획예산처는 15일 역사 문화 관광 자원을 활용, 남해안을 국제적인 해양 관광지로 가꾸기 위해 부산~목포간 11개시, 12개군(약 1만4,000㎢)을 4개 권역으로 나눠 내년부터 2011년까지 집중 개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내년도에는 500억원의 예산이 반영됐다.
남해안 관광벨트는 동부산권 그린타운, 유엔 기념공원 등 부산도시 관광권 한려수도, 고성 백악기공룡파크 등 해양레저스포츠 관광권 하동 고소성 유적지,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등 종합휴양 관광권 완도 청해진 유적, 목포 삼학도 복원 등 역사문화 관광권 등 4개 권역별로 특화개발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국내외 민자를 적극 유치하되, 진입도로와 안내편의 시설등 관광 기반시설은 중앙과 지방정부가 분담지원토록 할 계획이다.
윤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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