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화가치가 96년 5월이후 최고치인 달러당 105엔대까지 치솟았다.엔화는 14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개장초부터 강세를 지속, 정오(한국시간 15일 새벽 1시)께 105.45엔을 기록했다. 엔화는 앞서 도쿄(東京) 외환시장에서 한때 전날보다 2엔가까이 오른 달러당 106.00엔까지 오르자 일본은행이 시장에 개입하면서 다시 106.42엔(오후3시 현재)으로 밀려난 바 있다. 한편 국제원유가도 13일 배럴당 24달러선을 돌파,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25달러에 근접했다.
이날 뉴욕상품시장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는 한때 배럴당 24.29달러까지 치솟았다가 결국 전날보다 배럴당 66센트 오른 24.21달러에 마감돼 97년 1월3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런던 국제석유시장에서 거래된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배럴당 4센트 오른 23.48달러에 마감됐으며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기준유가도 배럴당 22달러를 넘어섰다.
도쿄=황영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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