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화가 박수근 특별전」 이 개인전 관람객 동원 최고 기록을 세웠다. 14일 현재 박수근전을 다녀간 관람객(사진)은 9만5,500명. 이는 지난 2월 갤러리 현대의 이중섭전이 세운 기록 8만9,752명을 넘어선 것이다.갤러리 측은 당초 40대가 관람객의 주류를 이룰 것으로 예상했으나 의외로 학생을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 첫손가락에 꼽히는 박수근(1914~1965)의 역대 최대 규모의 유작 전시회로 총 125점이 출품됐다. 특히 형편이 어려워 동화책을 사지 못하고 작가가 직접 자녀들을 위해 그린 동화집이 관람객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호암갤러리측은 당초 19일까지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관람객들의 호응이 높자 10월 17일까지 연장 전시를 실시하기로 했다. 추석 당일엔 무료로 개방한다. 직장인들을 위해 매주 목요일엔 관람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했다. 월요일은 쉼. 관람요금은 어른 4,000원, 학생 2,000원. (02)750_7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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