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 토종 소프트웨어업체인 한글과컴퓨터가 PC게임방 체인점사업에 뛰어든다.PC게임방 체인사업을 전담할 한소프트네트를 설립, 이달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에 PC게임방인 「웹스테이션」을 잇따라 개설키로 한 것. 우선 18일에 서울 압구정점과 노원점 2곳에 대형 PC게임방을 연다. 각각 80평, 100평규모로 100여명의 게임마니아들이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규모.
이어 연말께는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에 각 1개씩 웹스테이션을 마련할 계획. 이용료는 기존 PC게임방 수준에서 제공한다.
게임관련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 한 단계높은 PC게임방으로 키운다는 게 한소프트네트의 전략이다. 이를 위해 게임방을 게임, 채팅, 정보검색 등 분야별로 나눠 부스를 설치하고, 사이버증권및 인터넷뱅킹, 사이버창업을 위한 공간도 별도 마련키로 했다.
초보자를 위한 인터넷 무료 교육장을 설치하고, 게임및 프로그램 등 관련 소프트웨어를 구매할 수있는 SW숍도 PC게임방 한켠에 마련해 게임방 이용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생각이다.
한소프트네트 장만준본부장은 『중고생, 대학생, 주부, 일반인 등 계층별로 시간대와 부스를 분리, 운영함으로써 남녀노소가 함께 이용하는 종합게임공간으로 키우겠다』고 소개했다.
/김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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