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무연탄 화력발전소 매각방침에 반발, 9일부터 삭발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전국광산노동조합연맹 산하 11개 탄광노조대표 13명이 13일 오후4시40분 강원 정선군 고한읍 정암광업소 갱내로 들어가 단식농성에 들어갔다.또 이날 오후2시 정선군 사북읍 ㈜동원탄좌 사북광업소 동원복지회관 광장에서는 탄광노조 대의원 200명이 삭발, 동조농성을 시작했다.
탄광노조대표들은 『석탄산업 유지 등 정부의 성의있는 답변이 나올 때까지 무기한 막장농성에 돌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농성중인 채탄 막장은 정암광업소 500갱 입구로부터 4,826㎙지점으로 이들은 농성전 갱구를 붕락시켰다.
광노련은 정부의 무연탄 발전소 민영화방침에 반발, 무연탄 발전소 매각 철회 무연탄 생산량 450만톤 유지 정부비축 100만톤 이행 폐광대책비 인상 대한석탄공사 산지저탄 정부수매 등을 요구하고 있다.
정선=곽영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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